호주 남자프로골프 대회에 여자 선수 출전
2016. 2. 8. 16:4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성(性) 대결'이 벌어진다.
호주 AAP통신은 "호주프로골프 투어 대회인 빅토리안 PGA 챔피언십(총상금 11만 달러)에 34세 여성인 리사 진이 출전한다"고 8일 보도했다.
이 대회는 9일부터 나흘간 호주 오클리 사우스의 헌팅데일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 대회로 열린다.
진은 지난해 빅토리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코스 전장은 6천959야드로 설계됐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호샴 골프클럽에서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하는 진은 "이번 대회 유일한 여자 선수라 느낌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키 171㎝인 그는 "아무래도 남자 선수들이 드라이브샷 거리 등에서 나보다 월등하겠지만 나의 경기에만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매 라운드 이븐파를 치는 것"이라며 "컷을 통과한다면 더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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