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사회 대북 압박 전방위 노력 경주"
김기현 2016. 2. 8. 16:40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외교 당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입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긴급 현안보고를 통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와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독자적 대북 제재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입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 내일 유엔을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오는 11일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한 유럽지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접촉해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1일부터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5백명 수준으로 추가 축소 조정하는 한편, 민간교류 제한과 5.24조치의 엄정한 준수 방침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기현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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