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행렬 '절정' 전국 고속道 1800여km 정체.."9일 새벽 해소"

임종명 입력 2016. 2. 8. 16:36 수정 2016. 2. 8. 16: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울 6시간 서울~부산 5시간50분
"상행 정체 9일 새벽 풀릴 것"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8일 고향에 내려갔던 시민들의 귀경행렬이 점차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1800여㎞에 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요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총 1823.6㎞다. 서울~부산 간 거리의 4배 이상이 정체를 겪고 있는 셈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6시간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 반대 방향은 5시간50분이 걸린다.

지역별로는 ▲목포~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39분 ▲대구~서울 4시간43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하행은 ▲서울~목포 5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42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동대구분기점~금호2교북단 6.7㎞ 구간과 대전나들목~죽암휴게소 19.2㎞ 구간을 비롯해 천안분기점, 안성나들목, 신갈분기점, 서초나들목까지 112.2㎞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 중이다.

반대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부터 서울요금소, 동탄분기점, 안성분기점, 청주나들목, 금호분기점, 구서나들목 등 190.3㎞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분기점~선운산나들목 9.8㎞ 구간과 서산나들목~서평택나들목 38.1㎞ 구간 등, 목포방향은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7㎞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을 빚고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인천방향 여주나들목~호법분기점 23㎞ 구간과 대관령5터널북단~평창나들목 43.2㎞ 구간 등을 비롯해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20.3㎞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이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마산방향 등에서 차량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총 509만대다. 이중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45만대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설 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행선 정체는 9일 새벽시간대에야 풀리겠고 하행선은 오후 10~11시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