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아베 "독자제재 신속 검토..단호히 대응할 것"(종합)

입력 2016. 2. 8. 16:04 수정 2016. 2.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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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지난 7일 북한이 사실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유엔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8일 당정회의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 "신속하게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 북한에 대해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요망을 참고해 검토하겠다. 확실하고 신속하게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이 지난해 6월 대북 송금 신고액 확대 등의 대북제재 강화안을 마련했던 것을 의식한 듯 "당측으로부터도 추가적인 제재 대상으로 희망하는 항목을 이미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니가키 간사장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도출을 위한 협의를 가속하고, 일본의 독자적인 제재도 강화하라"는 내용의 자민당 성명을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독자적 대북 제재에 대해 "정부 전체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납치문제담당상은 이날 오후 납치피해자 가족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대북 제재 내용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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