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NLL침범 의도적"..군 경계강화 주문
2016. 2. 8. 14:41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박수윤 기자 = 여야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자 이를 의도적 도발로 규정하고 군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군이 서해 NLL까지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즈음해 연속적으로 도발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군은 원점 타격의 분명한 의지와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협력, 국제 사회와의 공조 외교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군은 만반의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NLL 침범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런 책동은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것이며 국제 제재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 ☞ '직장에 불륜 알리겠다' 공갈혐의 30대 女조선족 '무죄'
- ☞ 장남에게만 유산…자식간 진흙탕 소송으로 비화
- ☞ "우릴 쏘지 말라"…비욘세 '슈퍼볼' 공연 논란
- ☞ 무료 성형에 후기 모델 7년…"지나친 조건 아냐"
- ☞ 멕시코 신도들, 교황 위해 휴대전화로 19㎞ '빛의 길' 만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베트남 '포토부스 폭행' 韓여성 퇴사 조치…회사는 사과문 공지 | 연합뉴스
-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차량 매몰…40대 운전자 사망(종합2보) | 연합뉴스
- "괴물 되겠다" 망상빠져 친동생 흉기 살해하려한 20대 징역 5년 | 연합뉴스
- 동료들에게 여성 상관 성적 모욕한 병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 연합뉴스
- 복싱·유도선수 출신 등 합숙하며 폭력행위…조폭 '진성파' 검거 | 연합뉴스
- 2살때 시력 잃고도 웃음은 잃지 않던 20대, 3명 살리고 하늘로 | 연합뉴스
- 길고양이 안전고깔에 가두고 학대해 죽인 20대…경찰 수사 | 연합뉴스
- 벌점 쌓인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과속에 6개월 면허정지 | 연합뉴스
- "퇴마의식 해줄게" 미성년자 유인해 성폭행 20대 징역 7년 구형 | 연합뉴스
- 층간소음 항의하는 아랫집에 벽돌 던진 60대 벌금 4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