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붉은 과일 인기..설 선물로 석류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설 명절 선물로 붉은색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 홍시등 대표적인 과일 선물 뿐만 아니라 석류와 같은 이색 과일을 찾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다.
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설을 앞둔 최근 2주(1월 22일∼2월 4일)동안 지난해 설을 앞둔 2주(2015년 2월 2일∼2015년 2월 15일)보다 붉은색 과일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색 계열 과일이 암이나 동맥경화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웰빙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이 기간 석류 판매는 지난해보다 5배 가까이(395%) 급증했다.
석류가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 슈퍼푸드로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1월이 제철이기 때문에 설 선물 수요까지 겹쳐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 과일 선물인 사과 판매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했으며 홍시·반건시 등 감 판매는 45%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같은 기간 붉은 과일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딸기와 블루베리 판매는 11% 상승했으며 토마토 판매는 12% 늘어났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설 명절 선물 수요의 영향으로 온라인몰에서 과일 판매량이 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병신년 붉은 원숭이해를 상징하는 색인 붉은 계열의 과일이 지난해 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석류의 경우 슈퍼푸드로 선정된데다 제철을 맞아 이색적인 웰빙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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