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道 양방향 정체 증가..부산→서울 7시간40분

이후민 기자 2016. 2.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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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5시 '절정', 귀경길 정체 9일까지 계속
경부고속도로..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설날인 8일 차례를 마치고 귀경 등에 나선 차량들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 정체는 이날 오전 9시~10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을 이뤘다가 밤 10~11시쯤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전국 50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설 당일에 비해 약 20만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 모두 4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1시 현재 20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16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189만대를 기록했다.

오후 2시 출발기준 승용차 이용시 서울과 각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7시간40분(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 5시간(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 6시간10분(목포→서울 7시간10분), 강릉 3시간40분(강릉→서울 4시간), 대전 3시간50분(대전→서울 4시간) 등이다.

현재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경주나들목에서 건천휴게소, 건천나들목에서 영천나들목, 영락나들목에서 양산분기점 등 총 133.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도 서울요금소에서 신갈분기점, 오산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 경주나들목에서 경주화물휴게소 등 92.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서김제나들목에서 동군산나들목, 행담도휴게소에서 서평택나들목 등 총 149.3㎞ 구간과 목포방향 비봉나들목에서 화성휴게소,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등 46.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에서 서청주나들목, 일죽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등 구간과 대전방향 남대전나들목에서 산내분기점, 산내분기점에서 판암나들목 등 총 40.4㎞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하남방향은 증평나들목에서 진천나들목, 음성휴게소에서 일죽나들목 등 구간이, 통영방향은 호법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 광주나들목에서 곤지암나들목 등 78.7㎞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직 정체가 절정 상태는 아니지만 전 방향에서 정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장시간 운행시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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