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년 해외여행 지출 첫 200억弗 돌파
손철기자 2016. 2. 8. 13:20
관광수지 적자도 61억달러로 8년 만에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을 통해 지출한 돈이 212억7,000만달러로 처음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여행 지출이 증가하면서 관광수지 적자도 61억달러에 이르며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반여행 지급금액은 212억7,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수지에서 일반여행은 유학·연수를 제외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뜻한다. 이에 비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여행으로 쓴 일반여행 수입금액은 151억7,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반여행 수입금에서 지급액을 뺀 관광수지는 -60억9,460만 달러로 2014년 적자(-17억5,810만 달러)의 3배를 넘었다.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는 2007년(108억6,010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최대로 해외 여행에 따른 지출이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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