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장동건 삼촌께 세뱃돈도 받았죠" [한복인터뷰]

2016. 2.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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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저희 한복 잘 어울리나요?”

멜로디데이가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15년은 감사한 일이 많았단다. 발랄한 댄스곡으로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끼를 발산했고, ‘복면가왕’과 ‘예체능’ 등 굵직한 예능에서 선전했으며,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한 ‘응팔’ OST도 불렀다.

사실 그간 멜로디데이는 ‘발라드그룹’이라는 팀 색깔이 강했다. 그랬기에 지난해 활동은 좀 더 인상적. 앨범도 하반기에만 3개나 냈다. 새로운 시도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 것이다. 점차 대중에게 익숙한 가수가 돼 가고 있는 모양새다.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직전, 멜로디데이를 만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2016년 함께 내다봤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역시나 매력적이다.

- 한복 입으니까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한복 입으니 사극 말투 써야 할 거 같고 조신해져야할 거 같고 그렇네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한복은 전통 의상 중에 가장 예쁜 거 같아요.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예인?”(멜로디데이)

- 설에는 다들 뭐하나요?

“이틀씩 휴가를 받아서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연습생 때는 오히려 집에 잘 못갔는데, 성인이 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집에 보내주시더라고요.”

- 유민, 장동건 삼촌에게 새뱃돈도 받았나

“초등학교 때는 받은 적이 있어요. 액수는..당시 나이에 맞게 받았던 거 같아요. 하하.”(유민)

- 2016년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2015년에는 팀에서 도드라진 게 없었던 거 같아요. 2106년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려고요. 악기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작사 작곡도 배우고 있는데.. 언젠가는 멜로디데이 앨범 수록곡에 넣고 싶어요. 2016년 기대됩니다!”(차희)

“대학 졸업 한 학기 남았거든요. 올해는 대학 졸업도 하고 싶고..뮤지컬 공연에서도 팬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요. 소극장 뮤지컬 로망이 있어서 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네요. 멜로디데이도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여은)

“여은 언니처럼 학교 다녀보고 싶어요.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한복이 잘 어울리는 만큼 사극에도 출연해보고 싶네요. 하하”(예인)

“올해 멜로디데이 맹활약할 거예요.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반기 컴백 예정이어서 어떤 모습으로 인사드릴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유민)

-그나저나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상반기에 컴백할 예정이거든요. 연습도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중국어, 댄스, 보컬, 랩, 연기 등 빠르면 3월에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지난해 돌아보면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장면들 꼽아봅시다.

“사실 지난해에는 여러 색깔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발라드 그룹이었는데 댄스를 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발라드를 쭉 할 예정이니 실망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취지였거든요.”(여은)

- 2016년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음악도 많이 알리고 멤버들 개인들의 매력도 알리고 싶어요. 그나마 멜로디데이는 이제 조금씩 이름을 알아주시는데 멤버들 이름과 얼굴을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어떤 멤버들이 있는지 알리고 싶어요. 예능 출연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어요.”(유민)

-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요?

“저는 ‘우리 결혼했어요’ 하고 싶어요. 상대는 이광수 선배님? 팬입니다.”(유민)

“저는 ‘슈가맨’ 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취지도 좋은 것 같고.. 꼭 한 번 나가보고 싶어요. 음악이 바탕이 되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요!”(여은)

“저는 먹는 걸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테이스티로드’ 같은 프로그램 MC를 해보고 싶어요. ‘진짜사나이’ 체험해보고 싶고 ‘라디오스타’도 나가면 잘 할 자신 있어요!”(차희)

“몸으로 하는 건 자신 있어요. 체력도 좋고 힘이 세거든요. ‘정글의 법칙’이나 ‘소림사를 가다’ 같은 프로그램 해보고 싶어요. ‘아육대’에서는 참여를 많이 못했어요. 양궁도 해보고 싶은데!”(예인)

- 여은은 ‘응팔’ OST에도 참여했는데..

“너무 쟁쟁한 선배들이 참여하셔가지고 부담이 되긴 했었는데..예전 노래들을 다시 리메이크해서 다시 알아주시는 거에 감사하고, 참여하게 돼서 뿌듯하고, 아직까지도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해요.”(여은)

- 올해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곡을 하나 내고 싶어요. ‘롱런’하는 곡이요. 그리고 올해는 열심히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무대를 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벌써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고 구정이 왔네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2016년이 되길 저희 멜로디데이도 응원할게요!”

/joonamana@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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