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암살' 제작사, 최종림 명예 훼손 형사고소..최종림 "대응"
/사진='암살' 포스터 |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 제작사 케이퍼필름이 민사 소송을 제기한 소설가 최종림을 상대로 추가로 형사 고소했다.
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퍼필름은 지난 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최종림을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최종림은 지난해 8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2003)를 일부 표절했다며 '암살'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종림은 '암살'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도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케이퍼필름 측은 말도 안 되는 소송으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종림은 민사 소송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종림은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암살'과 '코리안 메모리즈'가 유사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재판부에 이를 입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림은 '암살' 민사 소송을 2차례나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쓴 소설 '사라진 4시10분'과 관련한 일정 때문에 프랑스 칸에 잠깐 다녀올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기일을 미루게 됐다"고 밝히며 "오는 3월 17일 예정된 2차 공판 기일은 문제 없이 참석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이미 지난해 11월 12일 1차 변론 기일을 통해 입장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최종림은 향후 소송 진행과 관련해 스타뉴스에 "소송에 대한 내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반드시 도용임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암살'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총 1269만 관객을 모아 역대 흥행 영화 7위에 올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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