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X응팔' 대체 왜 나영석을 벗어날 수 없나[윤가이의 TV토달기]

뉴스엔 입력 2016. 2. 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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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버둥쳐도 속수무책이다. 정말 답은 정해져 있는 걸까. 우린 또 다시 '응팔' 쌍문동 친구들에게 그리고 나영석 PD의 마수에 걸려들고 말 것인가. '꽃청춘' 아프리카 편이 역대 최고의 꿀맛 그림을 예고하고 나섰다. '응팔'과 '꽃청춘'의 환상 콜라보, 그 어느 때보다 더 기대된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얘기가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탄다. 지난 5일 아이슬란드 편 말미엔 다가올 아프리카 편의 예고영상이 따라붙었다. 흔한 BGM 하나 없이 그저 느린 속도로 펼쳐진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 등 '응답하라 1988' 주역 4인방의 모습은 신선하다 못해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평소 나영석 PD가 즐기는 자막도 한줄 없었고 신나는 배경음악도 빠졌다. 화면 속엔 입을 벌리고 팔을 벌리고 몸을 움직이는 4인방의 모습만이 담담히 펼쳐졌다. 끝을 알수없는 모래사장에 이어 몽환적인 수풀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4인방의 실루엣이 포착된 순간, 안방에서 탄성 터진 집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 같다.

이번 '꽃청춘'은 성황리에 종영한 '응팔'의 주인공들을 멤버로 내세웠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4인방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건만 여행지까지도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다. 아이슬란드까지 갔으니 이보다 더 새롭고 파격적인 공간이 또 있을까 했는데, 아프리카 나미비아라니. 이름도 생소한 그 곳, 멀어도 너무나 먼 그 나라로 아무 준비없이 예고없이 떠나야 했던 4인방의 심정은 또 어땠을까 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적어도(?) 예고 영상 속엔 세상 가장 행복하고 넉넉한 표정의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살고 있었다.

나영석 PD표 몰카 납치극은 그저 '미끼'에 지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예고편 2분에 담긴 아프리카 풍광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술렁이게 했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에 넋을 놓은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마치 만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신이한 배경에 가슴이 두근댔다는 의견들. 게다가 이전 여행들과는 달리 대사도 자막도 배경음악도 없이 그저 멤버들의 표정과 액션만으로 '찰나'의 느낌을 전달한 이번 예고편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단 평이 쏟아졌다.

나영석 PD는 이렇게 또 다시 안방을 조련하고 있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 등이 출연한 아이슬란드 편이 초반의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낮게 나와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곧장 또 엄청난(?) 물건을 꺼냈다. 화려한 구성원과 직접 가보기 힘든 여행지로 무장하고 '이래도 안 볼래?'라는 듯 의기양양하다. 나영석 PD는 tvN 이적 후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까지, 내놓는 것마다 도무지 망할 줄을 몰랐다. 괜히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건 아닐테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연출가다. 이번 '꽃청춘' 아프리카 편은 이제까지 '꽃보다'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수작이 되지 않을까. 감히 기대를 걸어보게 만든 2분 예고편이다.

'나영석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겠지'라면 오산일까. '꽃청춘' 아프리카 편으로 그가 또 어떤 시청률 역사를 써낼지, 또 어떻게 '응팔' 4인방의 새 매력을 펼쳐 보일지, 조련당한 시청자들을 홀릴 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꽃청춘' 아프리카는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꽃청춘' 아프리카 예고편 캡처, '꽃청춘' 귀국현장)

[뉴스엔 윤가이 기자]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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