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SNS 사진들, '이불킥'할 때 많아요"(인터뷰①)

문완식 기자 입력 2016. 2. 8. 08:00 수정 2016. 2.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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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예정화(28)는 2015년 TV가 발굴한 핫스타다. 그녀는 지난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에 더해 '미식축구월드컵 국가대표 스트렝스 코치'라는 특이한 이력과 빼어난 몸매로 주목받으면서 '마리텔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하지만 기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갑작스레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악플(악성댓글)' 공격에 따른 상처도 떠안아야 했다. 본격 방송 활동에 나서진 1년여 이제 포털에서 그녀의 직업은 '미식출국월드컵 국가대표 스트렝스 코치'가 아닌 '방송 연예인'으로 표시된다. 예정화를 만나 그녀의 속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

설맞이 한복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예정화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었다. '섹시'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에게 온몸을 꽁꽁 감싼 한복은 보는 기자나 입고 있는 예정화나 낯설어 보였다. 예정화는 "한복 입은 모습이 생경하다"는 기자의 말에 "저도 그렇다"면서 "일단 불편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예정화는 이번 설 연휴를 고향인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보낼 예정이다. "길이 많이 막힐 것 같아 한가할 때 내려가려고 한다"는 그녀는 "아버지가 할머니가 보고 싶어하신다고 꼭 오라고 하시는데 연휴 지나고 내려가고, 연휴에는 집에서 음식 시켜 먹거나 요리해서 먹을 생각"이라고 했다.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해 '핫'했던 인기 소감부터 물었다.

"좋은 것도 있는데 부담이 큰 것 같아요. 반응 하나 하나가 감사할 따름이죠. '악플'도 고마워요(웃음). 이제는 악플에도 의연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댓글이 1000개 있으면 그걸 다 보는 성격이에요. 댓글의 댓글도 봐요. 물론 좋은 댓글은 더 잘 보죠. 그렇다고 악플에 상처는 잘 안 받아요."

"포털에서 직업이 바뀌었더라"고 하니 "지금은 미식축구 코치 활동이 끝났다"며 "4년 뒤에 또 뽑는다고 하는데 그때 또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방송연예인이라는 직업이요?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 그에 맞게 잘할 생각이에요. 지금은 좋은 것보다는 부담이 커요. 이슈가 되는 것도 부담되고요."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예정화 /사진=임성균 기자

직접 마주한 예정화는 방송에서 통통 튀는 모습과 달리 상당히 차분했다.

"사실 오해를 많이 받아서 조심스러운 게 많아요. SNS 설정 사진 같은 것도 악플의 대상이 되던데, 그건 예전에 중학교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저도 부끄럽죠(웃음). 지금도 자다가 그때만 생각하면 '이불킥'을 하곤 해요. 숨고 싶더라고요. 근데 그런 사진들이 최근에 업데이트 됐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면 억울해요. SNS 관련해서 얘기가 많아서 요새는 SNS 활동을 안해요. 많이 하면 안될 것 같아요."

'방송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예정화는 다방면에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다. 연기도 그중 하나다.

"얘기하기 조심스러운데, 연기 트레이닝도 받고 있어요. 트레이닝을 한다고 해서 바로 연기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요즘은 단역 오디션도 보고 그래요. 가리지 않고 있죠. 부지기수로 떨어지지만 그게 참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왜 떨어졌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연기 공부더라고요."

(인터뷰②)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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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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