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잇따라 화재..70대 2명 숨져

박광렬 2016. 2. 8. 06: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건조한 날씨 속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혼자서 버젓이 달리다가 경찰과 도주극을 벌인 끝에 검거된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광렬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은 모두 깨진 채 건물은 새카맣게 타버렸고, 내부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늘 0시 20분쯤.

이 불로 혼자 살던 집주인 78살 김 모 씨가 숨졌고, 집은 모두 타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대구 범어동 70대 A 씨 부부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A 씨가 숨지고 부인과 40대 아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아들은 딴 데 사는 모양입니다. 할머니가 불이 났는데 아버지가 계시니까 빨리 오라고 전화를 했나 봐요.]

경찰은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A 씨가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동대문 성곽공원 인근에 마련된 집회용 천막에서 불이 났습니다.

천막 내부 집기 등이 탔지만, 다행히 성곽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는 얌체 운전자.

경찰을 피해 21km를 내달리며 위험천만한 도주극을 펼치다가 결국, 경찰에 검거됩니다.

알고 보니 운전자는 벌금형을 선고받아 수배 중이던 56살 조 모 씨.

달아나면 경찰이 못 따라올 줄 알고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는 68살 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1톤 트럭으로 돌진해 행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에서 내리는 순간 갑자기 차가 튕겨 나갔다는 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 "이거 혹시 北 미사일인가요?" 누리꾼 시끌

▶ "스타벅스가 제 디자인을 표절했어요"

[YTN 화제의 뉴스]
성매매 여성 숨진 채 발견, 엎드린 자세로…'쯔위 사건' 황안, 대만지진 틈타 기습귀국순직한 동료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경찰관들강남 도로 달리던 '아우디 스포츠카'에서 불길 가던 여성 성폭행한 고등학생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