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빛 바랜 데 헤아의 선방쇼

2016. 2. 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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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방 퍼레이드가 빛이 바랬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디에구 코스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맨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승점 41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첼시도 승점 30, 13위를 지켰다.

첼시는 최전방의 디에구 코스타를 필두로 2선에 오스카, 파브레가스, 윌리안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마티치와 미켈이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주마, 이바노비치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루니를 중심으로 마샬, 마타, 린가드가 2선을 형성했다. 펠라이니와 캐릭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라인은 보스윅 잭슨, 스몰링, 블린트, 다르미안이 나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의 넘버원 수문장 데 헤아의 활약이 승점 1을 안겼다. 전반 초반부터 선방쇼를 펼치더니 후반 들어서도 맨유의 골문을 사수했다.

데 헤아는 전반 27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윌리안의 코너킥을 마티치가 정확이 머리에 맞혔지만 몸을 던져 잡아냈다.

데 헤아의 선방쇼는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걷던 후반에 빛을 발했다. 23분 이바노비치의 박스 안 회심의 왼발 슈팅을 손끝으로 쳐냈다. 4분 뒤에도 파브레가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막아냈다.

첼시는 전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앞세워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0-1로 뒤진 이후부터는 공격적으로 올라서며 맨유를 위협했다.

데 헤아는 마지막 순간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일대일 찬스를 잡은 디에구 코스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종료 직전 디에구 코스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끝까지 선방쇼를 이어갔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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