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내 외국인 보유토지 면적.. 울릉도의 절반 규모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경상북도가 2015년 말 현재 도전체 면적 19,029.3㎢ 중 34.7㎢를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이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전체면적의 0.18%에 해당하며 울릉도 면적(72.9㎢)의 47%로서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24,854천㎡(71.6%)로 가장 많고, 일본 5,626천㎡(16.2%), 중국 458천㎡(1.3%), 기타 32,245천㎡(10.9%)이며,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가장 많은 13,601천㎡(39.2%)를 차지하고 있고 그 밖에 주거용 278천㎡(0.8%), 상업용 226천㎡(0.6%),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20,608천㎡(59.4%)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공장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외국기업의 유치 등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김지현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내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 등에 외국인(법인) 투자유치를 위해 각종 토지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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