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외질 결승골' 아스널, 본머스에 2-0 승리..4위 탈출

윤경식 2016. 2. 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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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아스널이 AFC본머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리그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아스널은 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골드샌즈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서 메수트 외질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일단은 믿어보자 ‘지루 원톱’
올리비에 지루가 이번 경기 역시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지루는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 혼자서 8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여기에 4경기 연속 골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아스널의 부진과 함께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지루가 선발 출전함과 동시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메수트 외질이 2선을 책임지게 됐다.

이에 맞서는 본머스는 아스널 출신의 베닉 아포베를 선발 투입하며 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다.

[전반전] 드디어 끝난 아스널의 골 가뭄
경기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계속됐다. 아스널은 역시 외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고 본머스는 앤드류 서먼을 기점으로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10분이 넘도록 마땅히 결정적인 기회가 양 팀 모두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전반 13분에서야 산체스의 슛이 나오면서 정적이 깨졌다. 이어 공격을 주도한 아스널은 전반 23분 결실을 맺는다. 지루의 헤더 패스를 외질이 마무리 지으며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기다리던 골이 터지자 그 다음은 쉬웠다. 불과 1분 뒤, 아론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은 체임벌린의 감각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면서 아스널에게 추가골을 선사한다.

이후 아스널은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갔고 2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결국 아스널은 55%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 아스널, 승리를 가져가다
기분 좋은 2점차 리드를 가져간 아스널, 그러나 후반 초반 방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6분 본머스의 애덤 스미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열을 곧 재정비 했고 외질의 기동려과 더불어 산체스의 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아스널이다.

본머스는 후반 21분이 되자 주니어 스타니슬라스, 조슈아 킹 등 공격수 2명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본머스가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자 아스널은 체임벌린을 불러들이고 프란시스 코클랭을 투입하며 수비적인 면에 무게를 뒀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이후 수비적인 위치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고 후반 36분 산체스를 대신해 키어런 깁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체흐의 선방까지 더한 아스널은 결국 2골의 점수차를 지켜냈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널은 맨시티와 순위를 바꾸게 됐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2위 토트넘을 득실차로 추격하며 다시금 선두 경쟁에 불을 당기게 됐다.

[경기 결과] ‘외질-체임벌린 연속골’ 아스널, 4위 탈출하다
본머스(0): -
아스널(2): 메수트 외질(전반 23), 옥슬레이드 체임벌린(후반 2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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