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금값 바닥..온스당 1250달러까지 상승"

박병우 기자 2016. 2. 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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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국제 금시장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다.

BofA메릴린치는 7일(현지시각) “수 년간 국제 금시장을 압박했던 약세 요인들이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금값이 바닥을 형성하고 4분기내 온스당 1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JP모건도 다소 완만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달러-금가격 간의 탈동조화 추세를 감안해 올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118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4분기중 역시 1250달러까지 도달을 점친 바 있다.

메릴린치는 “무차별적으로 올랐던 달러화 강세 기조가 둔화되는 가운데 유가도 바닥을 치면서 금값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잠재성장률과 금가격간 역상관관계가 뚜렷해지고 미국의 노동생산성 후퇴 등 글로벌 성장 방해 요소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통적 매수세력인 인도와 중국발 수요세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메릴린치는 “다만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제 약세 요인들이 후퇴하며 금값 반등세가 일시 밀려날 수 있어 상반기중 신중한 접근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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