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0일 원포인트 국회 개최..北 규탄 결의문 채택
안준호 기자 2016. 2. 7. 22:34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여야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에게 보낸 휴대폰 문자 메시지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관련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무한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관련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이런 도발 행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제 우리는 북핵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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