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병훈, 유럽투어 '오메가 두바이' 공동 4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안병훈(24·CJ)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 클럽(파72·731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알바로 퀴로스(스페인)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12월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8위, 지난달 두바이 HSBC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EPGA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까지 공동 12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안병훈은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까지 2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후반들어 더욱 많은 버디를 잡았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5)을 시작으로 11번홀(파3), 12번홀(파4), 13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컵은 대니 윌렛(잉글랜드)에게 돌아간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윌렛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벨로(스페인·이상 18언더파 270타) 등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렸다.
윌렛은 14번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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