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新코너 상남자들, 너무 찌질해..격한 공감+웃음

윤성열 기자 2016. 2.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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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개콘' 新코너 상남자들, 너무 찌질해..격한 공감+웃음

'개그콘서트'가 새 코너 '상남자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웃음을 선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상남자들'이 전파를 탔다. '상남자들'은 찌질이들의 현실 공감 에피소드를 그린 코너다.

이 코너에서 서태훈과 김기열을 주축으로 한 남자 개그맨들은 헤어진 연인을 '쿨'하게 잊은 척 허세를 부리면서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재밌게 그려냈다.

최근 이별을 경험한 남자로 분한 김기열은 '헤어진 여자친구 SNS에 들어가는 것 다 안다'는 서태훈의 핀잔에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매일 전 여자친구의 SNS를 찾아갔다는 사실이 금세 들통이 났다.

서태훈이 김기열의 여자친구 SNS를 훑어보며 '헤어스타일이 바뀐 것 같다'고 말하자 김기열은 "앞머리만 조금 자른 것 뿐"이라고 자연스레 답했고,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말엔 "친구 동식이다. 설마 사귀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슷한 시기 이별을 겪은 서태훈도 "커플 티를 걸레를 쓴다"고 허세를 떨었지만, 김기열이 실제 손에 묻은 맥주를 닦으려 하자 커플 티를 붙잡고 애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태훈의 아버지로 등장한 정명훈은 오래전 자신의 곁을 떠난 아내를 찾으러 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분한 정승환 역시 "첫 사랑 이름도 생각 안 난다"고 말했지만, 가게를 첫 사랑의 이름인 '연희루'로 짓고 "연희야 애는 낳았니?" "어디 있니"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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