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떠난 도심 채운 유커..서울 주요 관광지 '북적'

정제윤 입력 2016. 2.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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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귀성객이 빠져나간 서울 도심도 채워놨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부터 시내 관광지까지 유커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자 중국인 관광객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겁니다.

[알란웡/중국인 관광객 : 춘절 휴가차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이 좋아요. 기대됩니다.]

명동과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유커들에게 인기 높은 도심 화장품숍이나 의류매장은 대목을 맞았습니다.

[로쯔야우/중국인 관광객 : 쇼핑할 거예요. 이 거리는 매우 넓고 살 게 많아요. 기대되네요.]

주요 백화점들은 춘절에 한국을 찾은 유커를 겨냥해 최대 30%까지 할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인이 주로 쓰는 은련카드나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경품을 주기도 합니다.

중국 춘철 기간, 한국을 찾는 유커는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전동현 파트장/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 2012년부터 (춘절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계속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쇼핑센터들, 면세점들도 집중돼 있어서 중국인들이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등으로 지난해 주춤했던 국내 관광업계가 춘절 연휴를 계기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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