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도 시리아에 지상군 파병 준비 천명

이재준 2016. 2. 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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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도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할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UAE 안와르 가르가슈 대외문제 국무장관은 7일 AP 통신의 시리아 파병에 관한 질문에 지상군을 시리아로 보내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싸울 태세가 돼있다고 언명했다.

가르가슈 장관은 "IS 격퇴전을 위해선 지상 요소(지상군)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UAE의 오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르가슈 장관은 UAE군이 군사 훈련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수천 명의 병력을 보낸다고 할 수는 없다며 말해 시리아에 파병을 해도 대규모는 아닐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4일 미군 주도 연합군이 요청한다면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군 대변인 아흐메드 아시리 준장은 자국군이 연합군의 지상 작전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습만 해서는 효과적으로 IS를 격퇴할 수 없다는 게 사우디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2014년 9월부터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여한 사우디는 시리아 공습에는 가세했으나, 지상군을 투입하진 않았다.

사우디는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수천 명을 IS 격퇴전에 파견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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