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부를지'..명절마다 헷갈리는 친척 호칭
[연합뉴스20]
[앵커]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민망했던 경험 한 번씩 있으실 것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호칭, 미리 알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
반가운 만큼 난감한 순간도 종종 찾아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집안 어르신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친척 호칭을 잘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가장 헷갈리는 호칭으로는 시누이의 남편과 처남의 아내, 조카의 남편처럼 결혼 이후 새로 생긴 친척과 '당'자로 시작하는 모든 친척의 호칭이 꼽혔습니다.
며느리가 시댁에 인사 갈 경우 시누이의 남편은 아주버님, 남편 형의 아내는 형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남편의 손아래 형제 중 결혼한 형제는 서방님, 미혼인 경우에는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처가댁에 간 사위는 아내의 오빠와 그 배우자를 형님과 아주머니, 언니 부부는 처형과 형님이라고 부릅니다.
처남의 아내는 처남댁, 처제의 남편은 동서입니다.
이 밖에도 남자와 여자 기준으로 형제자매의 배우자를 부르는 호칭도 다른 만큼 제대로 알고 써야 어색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매번 헷갈린다면 가족 간 호칭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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