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북확성기 심리전 강화· 한미 훈련 확대할 것"

오유림 2016. 2.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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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미군당국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사상 최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확대하는 등 심리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의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최대 규모로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다음 달 7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지난해보다 병력 5천750명과 전투기 45대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지휘함, 이지스함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항공모함에는 전투기를 비롯해 70~8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됩니다.

[김용현/합참 작전본부장]
"북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와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올해 연습 최첨단으로 하고…."

대북 심리전의 하나로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도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10여 대인 대북 확성기를 더 늘리고 운용 시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24km, 주간에는 10km 떨어진 곳까지 음향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 후 북한의 "접적지역 추가 도발 징후나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5차 핵실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 추가로 전략적·작전적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비행궤적과 부유물·잔해물 분석을 통해 미사일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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