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엄마' 오민석, 母고두심 건강이상 알았다

오민석이 ‘부탁해요 엄마’ 52회에서 모친 고두심의 건강이상을 알았다.

2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2회(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에서 이형규(오민석 분)는 모친 임산옥(고두심 분)의 건강이상을 알았다.

임산옥은 실신 후 장남 이형규에게 업혀 병원에 간 후에도 의식을 찾자마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형규가 알면 안 되는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다’며 이형규만 걱정했다.

이어 이형규가 “왜 그러셨냐. 넘어지신 거냐”고 묻자 임산옥은 “내가 원래 빈혈이 있지 않냐”고 둘러댔다. 그런 두 사람에게 의사가 먼저 “어머님, 제가 지난번에 큰병원 가보시라고 했는데 큰병원 가보셨냐”고 물었다.

뒤이어 의사는 이형규에게 “지난번에 종양이 보여서 대학병원 가시라고 말씀 드렸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으셨더라. 다니는 병원에 확인해봐야겠지만 안 좋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형규는 임산옥의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병명을 듣지 못했다. 이에 이형규는 “어머님. 왜 말씀 안 하셨냐”고 미끼를 던졌고, 임산옥은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냐. 강서방(이상우 분)에게도 안 알려줬는데. 난 정말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며 미끼를 물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2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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