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전자랜드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조언하고 싶다"

2016. 2.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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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전자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리카르도 포웰(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7-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포웰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7연패 탈출해 정말 기쁘다. 누구도 패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막판 부진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오늘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팀 상황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동기부여가 된다면 경기를 펼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나 혼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표가 없는 것이 어렵지만 개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웰은 "한희원에게는 긴장을 풀고 경기에 임하자는 말을 한다"면서 "다음 시즌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많은 것을 배우면서 기량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 대해 조언하고 도와주고 싶다.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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