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꼴찌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2016. 2. 7. 20:04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꼴찌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리카르도 포웰(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7-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랜만에 승장 인터뷰를 한다"면서 "콘리가 꾸준히 활약을 선보였다.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주태수가 잘 버텨냈다"면서 "한희원도 더 노력을 하면 좋겠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면 좋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성적 보다 개인적-팀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목표를 꾸준히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도운 감독은 "동기부여를 하다가 바닥이 날 정도다. 그동안 준비한 것이 어긋나면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결과를 얻는지에 대해 잘 준비를 해야 한다. 꼴찌를 하더라도 자격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주태수의 3점과 정영삼의 점퍼가 굉장히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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