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27점 맹활약' 전자랜드, SK 꺾고 7연패 탈출

2016. 2. 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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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리카르도 포웰이 집중력을 선보인 전자랜드가 지긋지긋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리카르도 포웰(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7-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SK와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인 데이비드 사이먼과 자멜 콘리의 공격을 앞세워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SK는 리바운드서 우위를 보이며 적극적인 경기를 선보였고, 전자랜드도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외곽을 앞세워 SK를 공략했다. 콘리 뿐만 아니라 한희원과 김지원 등의 3점포가 터지면서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까지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1쿼터를 24-17로 리드했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변기훈이 3점포를 터트리며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외곽은 대단했다. 콘리를 비롯해 정영삼, 박성진의 외곽포가 터진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32-22로 달아났다. SK는 외국인 선수 드웨인 미첼이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SK는 김선형의 돌파와 함께 미첼의 3점포가 터지며 38-33으로 추격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포월의 활약을 통해 전반을 44-37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박승리가 3점포를 터트려 상승세의 분위기를 만든 SK는 턴오버가 늘어나며 스스로 흔들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이 홀로 공격에 집중했다. 정영삼의 3점포까지 더해진 전자랜드는 58-48로 달아나며 리드를 이어갔다.

부진하던 SK는 미첼이 3점포를 터트려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콘리 대신 출전한 주태수가 3점포를 작렬, 68-58로 앞섰다.

SK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박승리의 3점포로 4쿼터의 포문을 연 SK는 전자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이정석이 3점포를 터트려 68-64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잘 버텨냈다. 직접 공격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후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며 전자랜드의 리드를 이어갔다.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SK가 추격하는 경기는 계속됐다. 김선형이 3점포와 점퍼를 연달아 성공 시킨 SK는 순식간에 75-72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주태수가 3점포를 터트리며 한숨 돌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포웰이 4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또 포웰의 파울로 생긴 자유투를 이대헌이 1개 성공, SK가 82-79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경기에 쐐기를 밖는 3점포를 터트리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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