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추승균 "쉬운 상대는 없다. 종이 한 장 차이"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진수 기자] 전주 KCC가 후반 막판 역전극을 이뤄냈다. 추승균 KCC 감독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추 감독은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1-94로 이긴 뒤 “선수들이 힘든 기색이 있더라. 턴오버가 19개나 나왔다. 몸이 힘들면 턴오버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전반에만 12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41-4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에 kt의 기세에 눌리면서 66-68로 역전을 당했다. KCC는 이후 4쿼터 한 때 75-82까지 밀렸다. 그러나 에밋의 연속 득점에 이어 하승진의 골밑슛 득점으로 91-91로 동점을 만든 뒤 전태풍의 역전 3점슛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추 감독은 이날 1쿼터에 다소 힘겨운 승부를 벌였던 안드레 에밋에 대해서는 “에밋보고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당연히 상대팀이 막는다고 했다. 그러자 에밋이 이겨내겠다고 했다. 에밋은 그럴 때 승부욕이 더 생기는 선수”라고 말했다.
에밋은 이날 3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1승18패로 울산 모비스에 반 경기 차 뒤진 단독 2위에 자리 잡았다.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은 계속된다. 추 감독은 “내일 모레(창원 LG전)까지 하면 3일 동안 휴식을 취한다. 지금 쉬운 상대는 없다.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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