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8R, 8A' 유재학 감독 "함지훈 제 몫은 다했지만.."

강현지 2016. 2.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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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모비스가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모비스는 2연패를 탈출, 이번 시즌 LG전 6승을 거뒀다.

이날 모비스는 전반까지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원 LG는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비스의 제공권 장악이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득점에서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4쿼터 초반 LG에게 한 차례 역전도 허용했다. 2쿼터 골밑에서 빅터와 클라크가 득점을 쌓으며 11점 차까지 점수를 벌였지만, 3쿼터 샤크 매키식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우리가 외국 선수 득점력이 좋지 않아 3점슛을 맞기 시작하면 위태로웠을 거다. 샤크랑 김영환의 3점슛이 안 터져서 다행이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제공권에서 앞섰지만, 수비 움직임은 상대가 더 좋아 보였다. (양)동근이가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포스트에서 공격 트랩을 들어오면 공이 돌지 않는다. 너무 움직이지 않으니, 연습했는데도 잘 안 된다. 움직임이 적은 건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양동근은 38분 12초 출전, 4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함지훈의 야투 성공률은 0%. 자유투에서만 2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의 기록은 이날 기록은 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함지훈은 이날 1쿼터에만 4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정규리그 통산 1,400어시스트를 넘어섰다. 함지훈은 24번째로 1,400어시스트 부분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함지훈의 모습에 유 감독은 “잘했다. 자기 역할은 다한 건데, 슛 찬스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다. 2점에서도, 3점에서도 망설이는 게 아쉽다”라고 답했다.

연패를 끊어낸 모비스는 오는 9일,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케이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2-07   강현지(eileen6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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