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씨름]임태혁, 2년 연속 금강장사 등극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6. 2.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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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통신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임태혁(수원시청)이 2년 연속 설날장사 씨름대회 금강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7일 충남 홍성군 홍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이승호(수원시청)을 3-2로 제압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임태혁은 준결승전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첫 판에서는 상대 이승호이 밭다리에 걸려 패했지만, 임태혁은 곧바로 배지기와 잡채기 기술로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승호 역시 잡채기로 넷째판을 따내면서 2-2로 승부를 원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판에서 임태혁은 배지기로 이승호를 모래판에서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해에 이어 임태혁은 2년 연속 금강장사 자리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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