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道 정체 감소..오후 6시 넘어 완전 해소

【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7일,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을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지역별로는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25분 ▲서울~울산 4시간24분 등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정체가 빚어지는 전국 고속도로 구간은 총 135.2㎞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6㎞ 구간과 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10.2㎞ 구간에서,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0㎞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칠곡나들목~다부나들목 13.0㎞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에서도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35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하행선 양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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