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고공행진' 헬스케어펀드 뭘 담았나

2016. 2.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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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종근당·셀트리온 등 대박주 편입

한미약품·종근당·셀트리온 등 대박주 편입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새해 증시 약세 속에서도 시선을 끈 국내 헬스케어 펀드가 한미약품 등 대박 난 제약주를 두루 편입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3일 기준 국내 헬스케어 펀드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2천111억원)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66%로, 마이너스 수익률에 시달리는 일반 주식형펀드와는 확연한 차별성을 드러냈다.

이 펀드의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50.8%%, 71.92%에 달한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천224억원)펀드의 1개월 수익률도 4.61%로 우수하다. 이 펀드의 1년과 3년 누적 수익률도 각각 41.74%, 96.87%에 이른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ETF'는 최근 1개월간 13.84%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 헬스케어펀드는 공통적으로 한미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2월4일 장중 9만6천200원의 저점에서 작년 11월10일 장중 87만7천원까지 9배로 뛰었다.

종근당은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A'와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ETF'가 편입했다. 종근당은 작년 2월4일 5만4천600원에서 지난 8일 18만6천원으로 치솟았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A'는 종근당 외에도 작년부터 초강세를 보인 제약과 바이오, 의료기기 등 관련주를 두루 편입했다. 특히 바이오 자회사를 둔 에이치엘비 편입비중이 4.68%에 달한다. 이 펀드는 또 디오, 한미약품, 아이센스, 메드포스트, 대웅제약, 씨티씨바이오, 하이로닉, 한화테크윈 등을 편입했다.

반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는 전체 자산에서 삼성전자(9.3%)와 SK텔레콤(4.79%)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셀트리온(4.79%)과 메디톡스(4.61%), 휴온스(3.62%), 한미약품(3.27%), 한미사이언스(2.34%), 인바디(2.27%), 바이로메드(2.14%), 뷰웍스(1.96%) 등의 편입 비중도 높다.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ETF'도 전체 자산에서 한미약품(26.18%)을 가장 많이 편입했고 유한양행의 편입 비중도 전체 자산의 19.46%로 다음으로 높다. 여기에 녹십자와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일양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광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의 순으로 투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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