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에이전트 "중국서 전화 수백통, 하지만 안 간다"

김태석 2016. 2. 7. 13: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네이더 에이전트 "중국서 전화 수백통, 하지만 안 간다"

(베스트 일레븐)

장쑤 수닝을 비롯한 중국의 신흥 갑부 구단들의 마수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명품 플레이메이커 베슬러이 스네이더에게도 미친 모양이다. 하지만 스네이더는 중국으로 떠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터키 축구 전문 매체 <터키시 풋볼닷컴>은 지난 5일 장쑤가 갈라타사라이에 접촉하 이적료 1,600만 유로(214억 원)를 제시하며 스네이더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스네이더의 에이전트인 귀도 알베르스에게도 접촉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스에 따르면 스네이더 영입에 관심을 보인 중국 클럽만 여섯 개 팀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네이더의 답은 “노”였다. 알베르스는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만 수백통이 넘는 것 같다. 하지만 스네이더는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네이더와 그의 가족은 터키 생활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이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스네이더를 향한 중국 클럽들의 러브콜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는 계약상 이적료 2,000만 유로(267억 원)이 제안받을 경우 스네이더의 이적을 막을 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클럽들의 씀씀이를 감안할 때 바이아웃으로 설정된 2,000만 유로는 그리 큰 액수라고 볼 수 없다. 중국 클럽들의 러브콜이 지속될 경우 스네이더의 차기 행선지가 중국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