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북한 미사일 발사로 설 특집 방송 '올스톱'

장진리 2016. 2.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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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북한미사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지상파 3사의 정규 방송이 모두 중단됐다.

지상파 3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일제히 정규 방송을 멈추고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SBS 설 특집 UHD 드라마 ‘영주’, KBS1 설특집 ‘내 친구는 일곱살’,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등의 방송이 중단된 상태. 1채널에서 특보를 방송 중인 KBS2는 ‘출발드림팀 시즌2’를 유일하게 정상 방송 중이다.

북한은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준 9시 31분쯤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으며, 북한이 쏜 장거리 미사일은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지나 날아간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긴급소집을 요청함과 동시에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뉴스 특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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