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미사일 발사물 5개로 분리, 4개 낙하"(종합)

2016. 2. 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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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하나는 오키나와 통과해 남쪽으로 날아가 관방장관 "일본 영역에 낙하 없었다"..파괴조치 실행 없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머지 하나는 오키나와 통과해 남쪽으로 날아가

관방장관 "일본 영역에 낙하 없었다"…파괴조치 실행 없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6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5개로 분리됐고 그중에 4개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NHK가 전한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북한 서쪽 해안에서 남쪽을 향해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

이후 첫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7분 한반도 서쪽 150㎞ 서해에 떨어졌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9분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에 각각 떨어졌다.

네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45분 일본 남쪽 약 2천㎞ 지점인 태평양에 떨어졌다.

남은 한 부분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남쪽으로 계속 날아갔다.

NHK는 초기에 낙하물이 3개인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낙하물이 거의 같은 시간 비슷한 장소에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발사 직후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일본) 영역에 낙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발사에 따른 자위대의 파괴조치 실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일본 내 피해 접수가 없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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