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특집으로 강정호 조명 "2016 활약 기대"

2016. 2.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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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이 강정호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MLB.com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 팀별 주목해야하는 선수를 조명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에는 대표 선수로 강정호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피츠버그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와 계약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류현진, 김병현 같은 투수들과 달리 한국 출신의 대부분의 타자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전까지 생각은 KBO의 투수가 다른 해외 리그보다 약해 타자의 능력은 더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포스팅 제도는 피츠버그가 애용하는 방법도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비록 진출 직전 해 타율 3할5푼6리 40홈런을 때려냈어도 캠프 때 까지만 강정호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4월이 지나기 전까지만해도 비관론자들의 생각이 맞는 듯했다. 강정호는 4월 29일까지만 해도 5경기 나와 22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며 초반 적응으로 고생했던 강정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MLB.com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강정호가 타격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5월에 타율 2할9푼8리 출루율 0.379 장타율 0.464를 기록했고, 거의 매일 3루수와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며 "5월 4일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9회 자신의 첫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이것은 팀의 신뢰를 받게 되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강정호의 모습을 비췄다.

이와 더불어 "15개의 홈런 중 8개가 7회나 그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가 '컬트 히어로(대중들의 영웅)'이 된 이유"라며 '해결사' 역할을 했던 지난해 활약을 설명했다.
 
빠른 공에 강한 모습과 파워에도 주목했다. MLB.com은 "강정호는 패스트볼을 상대로 타율은 3할8푼9리, 장타율은 0.646이었다. 스트라이크존 위로 들어온 공의 장타율은 0.900을 넘었다. 타구 속도도 91.5마일을 기록하면서 앤드루 매커친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칭찬은 이어졌다. MLB.com "그의 공격력은 매우 흥미롭지만 그의 수비도 간과할 수 없다. 유격수 수비는 평균보다 떨어지지만 그의 글러브질은 충분히 부드럽다. 또한 그의 최대 자산은 평균 이상의 어깨다. 이는 유격수 수비의 아쉬운 점을 충분히 보완시키고 3루수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정호는 거친 슬라이딩에 부상을 당하면서 데뷔 시즌을 끝까지 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현재 시점에서 강정호의 개막적 복귀는 힘들다. 그러나 4월 중순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돌아오면 피츠버그는 비범한 내야수의 복귀에 기쁠 것이다. 2016의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올시즌 활약을 점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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