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세리머니의 여왕다운 무사 세리머니'[포토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 최종 라운드가 2월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7,040야드)에서 열렸다.
이날 장하나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뒤 준우승만 4번을 기록한 장하나는 드디어 2년차 시즌에 LPGA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장하나는 우승 확정 뒤 "한국에서도 비 오는 날씨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문제 없었다. 작년에 이곳에서 2위를 해서 이번 주 매우 편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룩 헨더슨이 9언더파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2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김세영, 또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21 하이트진로)와 함께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풀 시드권을 획득한 양자령(20 SG골프)은 7언더파 공동 6위로 톱 10 달성에 성공했다.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20 롯데)는 이븐파 공동 33위,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8 SK텔레콤)은 2오버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뉴스엔 주미희 기자]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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