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무리뉴 부임설에 "맨유와 관계 없다"

박주성 2016. 2. 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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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최근 불거진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에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의 언급을 전하며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에 대한 그의 의견을 보도했다.

최근 영국 언론 ‘BBC’와 ‘스카이 스포츠’를 포함해 다양한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직 부임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 그리고 맨유가 회의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현재 맨유는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이것은 양 측 사이에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우선 판 할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고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시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달 동안 부인과 내 자식들 그리고 친구들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견뎌낼 수 있다. 또 내 주위에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나는 무리뉴와 맨유가 이미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판 할 감독은 최근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판 할 감독은 “4연패를 기록할 때 비난은 합당했다. 하지만 많은 언론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며 나를 비난했다. 나는 경비원을 고용하지 않았다. 나는 경호원 없이 길을 걷는다. 나를 만난 사람들은 모두 긍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판 할 감독은 "내가 맨유에 도착했을 때 8-10명이 30대였다. 몇 명의 선수를 보내야 했고 사람들은 내가 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8개월 동안 퍼디낸드와 비디치를 포함해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들은 더 이상 축구를 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맨유는 다가오는 8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무리뉴 감독의 전 소속팀인 첼시와 만난다. 판 할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에서 판 할 감독이 생명연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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