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 리뷰] '이청용 45분-기성용 부상 결장' C.팰리스-스완지, 1-1 무승부

이경헌 2016. 2. 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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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이청용(28)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완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리안 더비'는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의 부상 여파로 아쉽게 무산됐다.

팰리스는 7일 새벽 0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팰리스는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시원하게 탈출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서 이청용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마루앙 샤마크와 교체 아웃됐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더비는 무산됐다. 기성용이 지난 24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뇌진탕 부상을 당한 것. 기성용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보호차원에서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 이청용 경기 전 인터뷰 "기성용이 부상이라고 들었다. 일단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팀도 꼭 이겨야하고 스완지도 이겨야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 선발라인업

▲ 매치 리뷰 선제골의 주인공은 홈팀 스완지였다. 전반 13분 왼쪽 아크 부근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시구드르손이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팰리스의 오른쪽 골망을 뒤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스완지는 전반 14분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아이유가 추가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팰리스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반면 팰리스는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데바요르의 영점은 불안했다. 이청용은 과감한 돌파와 세트피스 키커로 계속 힘을 불어넣었지만 스완지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팰리스는 전반 44분 단의 헤딩슛이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을 빼고 샤마크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욱 강화했다. 분위기 반전에 나선 팰리슨 후반 2분 만에 경기를 다시 원점을 돌려세웠다. 단이 델라니의 헤딩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스완지 골문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동점골을 내준 스완지는 후반 15분 라우틀리지를 빼고 배로우를 교체 투입하며 다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팰리스는 후반 26분 카바예와 보아텡을 맞바꾸며 머치에게 공격의 실마리를 맡겼다. 보아텡은 후반 30분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완지는 후반 38분 시구르드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헤네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팰리스는 후반 40분 아데바요르를 빼고 프레이저 캠벨을 기용했다. 스완지는 랑헬 대신 노튼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이청용 매치 타임라인(對 스완지) 4-2-3-1 포메이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분 -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 전반 39분 - 위협적인 돌파에 이은 파비안스키 골키퍼와 충돌 전반 40분 - 오른쪽 코너에서 코너킥 전반 42분 - 오른쪽 코너에서 코너킥 전반 종료 - 교체 아웃, 샤마크 교체 투입

▲ 이청용 기록지 / 평점: 6.17(후스코어드)출전시간 : 45분
슈팅(유효슈팅): 1(0)회
패스 성공률: 90%
터치: 16회
인터셉트: 0회
태클 성공: 1회
클리어링: 0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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