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완벽한 승부사' 알리, 3분으로 충분했던 공격P

서재원 입력 2016. 2. 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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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후반 교체 투입된 델레 알리가 투입 3분 만에 결승골을 도우며 완벽한 승부사의 모습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트리피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을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답답한 경기였다. 왓포드는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을 대비해 공격수를 한 명 줄이고, 미드필드진의 숫자를 늘리며 보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왓포드에 일방적인 공격을 몰아붙였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초반에도 토트넘의 반코트 경기가 진행됐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에 토트넘이 첫 교체 카드를 꺼냈고, 그 카드는 알리였다. 알리는 후반 16분 샤들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리는 경기에 투입된 지 3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 19분 뎀벨레가 왼쪽으로 이어준 공을 알리가 왼쪽 측면 돌파를 통해 잡아냈고, 아웃사이드 킥으로 크로스했다. 알리의 크로스는 정확한 속도와 각도로 이어졌고, 오른쪽에서 침투하던 트리피어가 간단히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히 투입된 지 3분 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였다. 알리는 토트넘의 공격진이 64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일을 투입된 지 3분 만에 결정지었고, 왜 그가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미래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결국 토트넘은 알리가 만들어낸 이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꺾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등극했고, 그 중심에는 알리의 활약이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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