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토레스 100호골' ATM, 에이바르에 3-1 역전승..2G 무승 탈출

유지선 입력 2016. 2. 7. 01:48 수정 2016. 2. 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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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이바르를 상대로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3경기 만에 울린 값진 승전보다.

아틀레티코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면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서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코레아와 그리즈만을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좌우 측면에는 카라스코와 코케가 배치돼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에이바르는 엔리치가 공격의 선봉장에 선 가운데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초반부터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4분 코레아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이후 지지부진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0분 가비의 날카로운 프리킥마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내내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후반 1분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엔리치가 케코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케코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그러나 에이바르의 리드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는 7분 뒤 문전에 있던 니게스가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후반 31분 카라스코를 빼고 토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후반 47분 토레스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는 결국 아틀레티코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 히메네스(후반 11분), 니게스(후반 18분), 토레스(후반 47분)
SD 에이바르 (1): 케코(후반 1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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