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지-구-홍 총출동' 아우크스, 잉골슈타트에 1-2 역전패..3G 무승

유지선 2016. 2. 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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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지동원-구자철-홍정호’ 지구홍 트리오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는 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에 위치한 아우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적지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아우크스의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보바디야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카이우비와 구자철, 지동원, 에스바인이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홍정호는 클라반과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잉골슈타트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레키와 레즈카노, 하르트만이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였다. 침착하게 빌드업을 시도하던 아우크스는 전반 8분 카이우비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잉골슈타트도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아우크스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아우크스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4분 스타필리디스가 뒤로 빠진 볼을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잉골슈타트의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아우크스는 기세를 몰아 잉골슈타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잉골슈타트도 전반 34분 크리스티안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아우크스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었고, 잉골슈타트는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면서 아우크스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아우크스를 몰아붙이던 잉골슈타트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잉골슈타트는 후반 21분 레즈카노가 아크 정면에서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후반 40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맞은 결정적 득점 찬스를 하트만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결국 잉골슈타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잉골슈타트 (2): 마팁(후반 15분), 하트만(후반 40분, PKG)
아우크스부르크 (1): 스타필리디스(전반 14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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