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화제, 커피믹스 봉지로 절대 젓지 말아야

입력 2016. 2.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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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법'에 관심이 쏠렸다.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기 위해서는 봉지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믹스 봉지로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을 젓는 것'을 피해야 한다.

커피믹스 봉지는 얇아 보이지만 실제로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2~3겹 이상의 플라스틱필름이나 알루미늄박 등을 접착시켜 만들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닿으면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떨어져 나가 인쇄성분이 뜨거운 커피에 녹을 수 있다.

사진 YTN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여준 교수는 "커피믹스 봉지에는 절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납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뜨거운 커피에 납성분이 닿게 되면 납이 몸 안에 축척되기 쉽다"고 밝혔다.

이어 "납에 중독되면 빈혈,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또한 운동실조 두통, 어지럼증 신경학적 증상 발생 가능성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커피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눈길을 끈다.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44%,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영국 케네디 박사는 밝혔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피부암인 '악성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20% 정도 더 낮았다.

하루에 서너 번씩 커피를 마시면 대장암은 20%, 간암은 52%, 자궁내막암은 25%씩 각각 걸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에는 우리 몸의 독성물질을 제거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몸의 노화를 늦춰 암이 예방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세계보건기구는 커피를 여전히 3단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방광암을 유발할 가능성 때문이다.

이 같은 원인은 유전적인 차이 때문이다.

커피는 또 간경화나 당뇨에 좋지만, 위산을 역류시켜 위염을 악화시킨다.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서 즐기는 게 좋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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