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총선 격전지..설 밥상 오를 여론 풍향계는?

이화종 2016. 2. 6. 2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선거구 획정은 아직 안됐지만 접전 예상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와 민심 동향, 정치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종 기자! 대구는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 큰 관심 지역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다르죠. 김문수 전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대결 관심이 높은데 수성구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대구 여론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최근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부겸 전 의원이 우세했습니다.

4일 보도된 SBS 조사에서 "양자가 대결한다고 했을 때 누구를 지지할 건가"라고 물었을 때 김 전 의원이 52.5% 대 30.8%로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어제(5일) 나온 YTN 조사에서도 50.1% 대 28.3%로 2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났습니다.

[앵커]

대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관심이죠. 대구가 이번에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가 '대통령 마케팅'이라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진박과 비박의 대결인데 관심을 끄는 곳이 유승민 의원 지역구죠. 어떻습니까?

[기자]

원조친박이라는 의미의 원박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비박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있고요, 진박 즉 진실한 친박을 자처하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BS 가상 양자대결을 보면 54% 대 26.2%, YTN에서는 50% 대 29.2%로 모두 유 전 원내대표가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재만 전 구청장이 내세운 진박 마케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한번 볼까요. 노원병은 안철수 대표가 나오는 곳이죠, 거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입니다.

대선 주자와 만만치 않은 신예 정치인들이 맞붙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3자 구도로 치러진 YTN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는 33.1%,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29.1%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고요, 이동학 전 혁신위원은 13.2%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안철수 대표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일부 언론에 안철수 대표가 불출마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는데 안철수 대표가 부인한 상황이고요, 현재까지는 지역구 출마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른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노원구 지역 행사는 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서울 마포갑의 경우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요. 이전에 있던 비박계 강승규 전 의원과 대결구도가 됐는데 거기는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의 강승규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 다른 한편으로 새누리당의 안대희 전 대법관과 노웅래 의원을 각각 양자 대결로 붙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안대희-노웅래 대결 결과를 보면, SBS에선 48.5% 대 32.5%, YTN에선 50.5% 대 35.8%로 노웅래 의원이 15%포인트 이상 앞서는 모습입니다.

강승규-노웅래 대결 구도에서도 노웅래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앞서는 정도는 비슷하군요. 강승규, 안대희 전 대법관 대결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화종 기자였습니다.

+++

[여론조사 정보]

· 조사의뢰자 : SBS
· 조사일시 : 2016년 2월 1~3일(10시~22시)
· 조사방법 : 유선(100%)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4.4%p
· 질문내용 : 후보지지율조사
· 조사기관 : TNS KOREA
· 조사지역 : 서울(마포구갑)
· 표본크기 : 500명
· 응답율 : 7%

· 조사의뢰자 : YTN
· 조사일시 : 2016년 1월 31~ 2월 1일(10시~22시)
· 조사방법 : 무선(40%), 유선(60%)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4.4%p
· 질문내용 : 후보지지율조사
· 조사기관 : 마크로밀엠브레인
· 조사지역 : 서울(마포구갑)
· 표본크기 : 506명
· 응답율 : 7.9%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