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vs 여야 신진 저격수 ..'서울 노원병' 3자 구도

한정원 기자 입력 2016. 2.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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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가 설 연휴를 맞아 4.13 총선 관심 지역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6일) 그 첫 번째 순서로 서울 노원 병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여야의 젊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원병은 지난 보궐선거 때 안철수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된 곳입니다.

안 의원은 창동 차량기지 개발 같은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은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의원 : 그곳(창동 차량기지)을 개발하면 많은 일자리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규모 사업에 제가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왔고….]

새누리당에선 시사 토론 평론가로 이름을 알린 32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나섰습니다.

[이준석/새누리당 예비후보 : (안철수 의원이) 지역주민 공감 가는 행동을 하려고 했으면, 지금 같이 3당 대표가 아니라 제1야당 대표였을 때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30년 지역 토박이를 자처하는 이종은 당협위원장 등과 먼저 경선을 치러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35살 이동학 전 혁신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동학/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안철수, 이준석 모두 엘리트입니다. 엘리트나 부자들은 우리 서민들의 삶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 등과 경선에서 겨뤄야 합니다.

이 지역은 1992년 이후 지금까지 7차례 국회의원 선거 중 6번을 야당후보가 이길 만큼 야권 강세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안 의원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3자 대결 구도입니다.

18대 총선 때 홍정욱 후보가 당선된 것처럼 야권이 연대하지 않으면 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최호준, 영상편집 : 이재성) 

한정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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