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설국 속으로', 설경이 아름다운 8곳
[뉴스데스크]
◀ 앵커 ▶
요 며칠 연휴가 지나면 이제 겨울도 곧 끝날 텐데요.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가는 겨울을 만끽하시라고 설경이 뛰어난 곳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흰 눈이 내려앉은 내장산.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산길을 따라 십여 분을 걸어 들어가면 쌍계루가 반갑게 방문객을 맞습니다.
거울같이 맑은 호수에 비친 웅장한 모습에 찾아온 이들은 마음을 빼앗깁니다.
변산반도에서는 온 가족이 겨울 폭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가면 겨울에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직소폭포와, 백제의 천 년 고찰 내소사, 선녀가 목욕했다는 선녀탕까지 3시간이면 즐길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등산객은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산행에 도전할 만합니다.
천문대가 있는 소백산에 오르면 눈꽃과 함께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무등산에선 주상절리와 광주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이 가기 전 가족 여행이 가능한 8대 설경 명소를 선정했습니다.
[정장훈/국립공원관리공단 실장]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설경이 아름답거나 풍광이 뛰어나고 접근성이 좋은 명소 8곳을 엄선했습니다."
겨울 산행은 추운 날씨로 체력이 쉽게 떨어지는 만큼 안전 장비를 갖추고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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