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빠르면 7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커져

김인구 2016. 2.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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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에 발사 기간 7~14로 앞당기겠다고 통보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당초보다 앞당겨져 이르면 7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은 당초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8일부터 25일 사이에 인공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으나, 6일 기간을 7~14일로 앞당겨 통보했다고 IMO가 확인했다.

북한이 만약 8일이나 그 이후에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었다면 원래 8일이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굳이 발사 시기를 다시 통보할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발사 기간 첫날이 8일에서 7일로 바뀐 점 때문에 발사 시기가 빠르면 7일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과거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제(5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핵문제와 미사일 문제를 협의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시진핑 주석이 먼저 한미 정상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은 중국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발사 시기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미리 들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gginko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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