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 없는 경기" 김승기 감독, 무기력한 패배에 질책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1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KGC인삼공사는 28승 20패를 기록, 5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가 1.5경기로 줄었다.
KGC인삼공사는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연이어 실책을 범하고 쉬운 슛을 놓치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또한 3쿼터 한 때 32점차까지 뒤처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18득점 3리바운드)과 오세근(18득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그 외 국내 선수의 득점가담이 이뤄지지 않으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실책도 17개나 나왔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문제였다. 지난 경기를 잘했었고 오늘 경기도 집중해서 해줬어야 했는데,득점만 하려고 하고 팀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Q.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할 말이 없다. 완패다. 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Q.선수들이 지쳐 보이는 모습이었다.
A.선수들의 정신적인 문제였다, 지난 경기를 잘했었고 오늘 경기도 집중해서 해줬어야 했는데, 득점만 하려고 하고 팀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았다. 개인플레이를 할 때와 팀플레이를 할 때의 경기력은 천지차이다
Q.이날 승리했었다면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을 텐데, 아쉬운 점은 없는가?
A.아쉬운 것 보다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는지 발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6-02-06 변정인(judyla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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