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 은평구서 대남 선전 전단 1만여장 발견
김희준 2016. 2. 6. 17:0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설 연휴 첫 날인 6일 새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대남 선전 전단 1만여장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께 응암동 새절역 인근에서 비닐에 담긴채 떨어져있는 대남 전단 1만여장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대남 전단은 4가지 종류로, "수소탄강국 이북에 맞섰다간 뼈다귀도 못 추린다", "북의 수소탄은 이남 민중 이남 땅도 지켜주는 민족 공동의 보물무기" 등 남한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출동해 수거했다. 풍선에 전단을 넣어 뿌리는 통상적인 방법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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